• 로v웨이드 관련해서 왜 지금 와서 난리인가 했는데, 다들 준비해두고 있었군요! 
• 테슬라도 실리콘벨리에서 텍사스로 이전한 이유를 설명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로 테슬라 본사 인근 프리몬트 조립 공장 폐쇄를 명령하자 머스크는 반발했고 그는 트위터로 주정부를 강하게 비판했고 이후에도 크고 작은 갈등이 많았습니다. 
• 트위터 스팸에 대한 이슈를 이미 헤비 유저였던 일론 머스크가 전혀 몰랐을리 없기 때문에 합리적이다? 라고 보긴 좀 어려울 것 같아요. 오히려 뒤에 말씀 주신 가격을 낮추려 한다가 더 맞지 않을지 싶었습니다. 그의 자금 기반이 테슬라 주식인데 테슬라 주가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ㅎㅎㅎ 
• 트위터 인수건 이야기를 하면서 계약서 내용들을 있는대로 위반하고 있는 부분(non-disparagement, non-disclosure 등등) 에 대해서 언급이 안된 건 아쉽네요.

안녕하세요~ 비밀요원님! 오랜만에 🧠별샛별이 인사합니다. 

  원래는 국내외 양질의 아티클을 요약・정리하는 Surfing Summary를 지난 토요일에 발송하는 게 원칙이지만 좀 쉬고 싶었습니다. 제때에 발송하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 

  다시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됐습니다. 오늘은 지난 이슈에서 다뤘던 <디지털 데모크라시>를 둘러싼 이야기들을 좀 더 풀어내구요. 그동안 국내외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간략히 브리핑합니다. 

  내일은 6월의 첫날이자 지방선거일입니다. 터키에 관한 이야기로 찾아갈 텐데요. 6월과 선거 그리고 터키가 무슨 관계냐구요? 내일 비밀작전에서 확인해 주세요. 

  참! 홍윤희님과 가졌던 Sunday Seesaw를 다시 듣고 싶다구요?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테크기업과 미국 정치의 상관관계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 비밀요원님의 30.8%는 머스크의 천재성을 시대가 용납하지 못하는 것이라 평한 반면, 
• 61.5%는 시장에 혼란을 초래하는 사기꾼으로서 더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지난 한 달 간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 미국에서 두 건의 총기난사 사건이 있었습니다. 뉴욕주 버팔로의 슈퍼마켓(5/14)과 텍사스 유발디의 초등학교(5/25)였죠. 

  더욱 충격적인 건 버팔로에서 발생한 사건이었습니다. 흑인을 겨냥한 반인종적 범죄인데요. 범인은 18세의 백인 남성으로 백인우월주의자들의 사상적 토대인 <대전환이론>을 신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범행 과정을 트위치를 통해 생중계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범행 동기, 사상, 구체적인 범행 계획 등을 담은 180페이지 가량의 선언문을 인터넷으로 배포키도 했는데요. 

  델타 월딩에선 미국에서 점차 증가하는 극단주의 범죄에 대해 다룬 바 있습니다. 2019년엔 극단주의자의 공격으로 48명이 사망했는데요. 이중 38명이 백인우월주의자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 테러와의 전쟁은 국내 극우파를 강화시켰다(클릭) 

한편, 델타 월딩은 미국 내 총기 개혁 이슈도 다뤘습니다. 닭과 달걀의 문제인데요. 논지는 간단합니다. 

• 총기를 쉽게 살 수 있기 때문에 범죄가 늘어난다. 따라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 
• 범인을 재빠르게 제압하고 시민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총기 소지는 더욱 폭넓게 보장돼야 한다. 

  총기 개혁이 난항을 겪는 이유로 전미총기협회(NRA)의 로비로만 해석하는 건 너무나 안일하고 단편적인 시각입니다. 미국은 연방군과 주방위군이 나뉘어져 있기에 내게 위협이 발발했을 때 누가 나를 보호할 것인가의 문제도 있으며, 지나치게 드넓은 영토로 인해 개인이 무장할 권리, 즉 자위권은 헌법에 보장된 주요 권리입니다. 

  또한 총기 암시장 규모가 워낙 커서 규제를 강화할수록 부작용이 커질 우려도 있습니다. 인종탄압 논쟁이 불거지기도 하는데요. 총기 사고의 가해자와 피해자의 많은 수가 유색인종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미국적 가치이자 건국 이념인 ‘자유’마저 뒤얽혀 쉽게 타협점을 찾기 어렵습니다. 

사진은 미국의 초등학생들이 총격범 대응 훈련을 받는 모습입니다. 

  현재 미국 내 초등학교의 95% 이상이 총격범 대응 훈련을 진행한다죠. 그래서 이들은 ‘총기난사 세대’라고 불리는데요. 폭력에 직・간접적으로 상시 노출되면 정신건강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외상후 스트레스를 겪거나 무감해지거나 어느 쪽이든 긍정적 시그널은 아닙니다.

  아무튼 반인종적 극단주의자와 총기가 결합되며 날로 빈번해지고 대형화되는 국내 테러 이슈에 미국 정부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이것이 미국 민주주의와 국제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예의주시하며 지켜볼 수밖에 없습니다. 

🇱🇰 지구 반대편으로 가보겠습니다. 스리랑카가 결국 디폴트를 선언했습니다. 

  한국돈으로 고작 이자 2,340억 원을 내지 못해서입니다. Tea Talk 비밀작전에서 다룬 테라USD-루나 58조 원과 대비되는 풍경입니다. 

  이미 두 달 전 델타 월딩에선 스리랑카에 이는 위기의 원인을 두 차례에 걸쳐 심층적으로 다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확인해 주세요. 

• 소리소문없이 무너지는 국가(클릭) 
• 이제는 장기전을 준비할 때입니다(클릭) 

🌾 더욱 우려되는 건 이러한 위기가 스리랑카 하나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갑니다. 유가 상승으로 운임료가 높아지면서 식품과 생활필수품의 수입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은 식량위기에 직면할 수밖에 없는데요. 

  쉽게 말해 전 세계적 양극화가 가파른 속도로 심화됩니다. 분쟁의 터널을 통과하며 이미 식량위기를 겪고 있는 국가들일수록 고통의 강도는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델타 월딩의 지난 비밀작전을 참조해 주세요. 

• 태어날 때부터 해적이었던 건 아니야(클릭) 
• 아프리카 전쟁의 새로운 얼굴(클릭) 

• 전용기가 도착한 오산공군기지를 제외하고 첫 방문지가 삼성 평택 공장입니다.
• 한국을 떠나기 전 마지막 면담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입니다. 

• 현재 미국은 안보 측면에선 아프가니스탄 철군과 우크라이나 전쟁이,
• 임신중지권은 사회적 측면에서 주요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일어난 총기난사 사건도 있죠.

•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총16명이 모여 
• 화요일의 Tea Talk을 담당하는 🎱핑크쵸코의 진행에 따라 
• 나에 대해 이야기하며 나를 이해하는 문학적 글쓰기 시간을 가졌는데요. 

• 오프라인에서 서로의 눈 보며 호흡을 맞춰 얘기 나눌 수 있었던 시간 참 오랜만에.. 즐거웠습니다. 낯선 이들 사이에서 어딘가 모르게 편안함이 느껴지는 신기한 경험을 했네요.
• 글쓰기에 목말라있던 제 자신을 발견하기도 하고,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새로운 감각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 온라인으로 접하던 델타 월딩의 에너지가 오프라인에서도 느껴졌습니다. 그 느낌은 뭐냐면요… 비밀입니다. 숙제하다가 적당한 단어가 떠오르면 적당한 기회에 말씀드릴게요. ㅎㅎ 
• 글쓰기라 하면 힐링 위주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아 부담스러웠는데 글쓰기 기본 개념과 나에 대한 성찰 어느 것도 놓치지 않고 잡아줘서 정말 좋았습니다. 

• 뒤죽박죽 뒤엉킨 내 머리 속, 프레임 전환의 기술
• by 👽세레니디피티 
• 6월 25일 토요일 저녁 7~10시
• 줌 그리고 오프(서울시청 인근) 병행 

• only 백악산 08시 50분 
• only 청와대 10시 5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