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정 드라마 저리 가라 하는 복잡한 국제 관계(미국-중국, 이란-러시아 등)를 보면서
👉🏻 풍선 이슈를 챗지피티와 함께 생각할 수 있어
- 좋았습니다! 풍선 이슈를 해외 토픽 정도로 생각하고 말았는데,
- 비밀작전을 통해 정보수집의 자세한 방법과 마음가짐을 알 수 있어 좋았어요.
👉🏼 중국의 스파이 풍선을 통해
- 안보, 정보수집에 대한 촘촘한 이해(오신트 휴민트 시민트 이민트!!)와
- 그것을 통해 봐야할 맥락 지점까지.. 너무나 흥미롭습니다.
- 평소에 중국에 대해서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일이 많지 않은데 델타 월딩과 선데이 시소 덕분에 많은 생각들을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 번외로 강의를 들으며 앞으로 공부해야 할 것들이 참 많구나.. 하고 느낍니다.. 복습영상이 올라오면 천천히 더 이해해 보려고 합니다..!
- 앞으로 델타 월딩과 함께 더욱 성장해 나가고 싶어요. 다시 한 번 좋은 자리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막연히 가졌던 편견이 많이 깨지는 시간이었어요.
- 중국 스파이 풍선으로 미중간의 관계가 얼어붙지 않을까 했는데 민주당으로서는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겉으로는 중국에 강경하게 대응해야하지만 계속 협력을 모색해야하는 관계라는 게 신기했어요.
- 중국에 관련된 뉴스의 여러 이면에 대해 설명해주셨지만 무엇보다 앞으로 국제정치에서 우리가 취해야 할 근본적인 태도에 대해 얘기해 주셔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이정표를 보여주신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 중국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으심에도 항상 중국이 변화하고 있는 중이라서 아직도 잘 모르겠다는 겸손하신 태도가 많은 귀감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 훌륭하신 분 모시고 이런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 최근 중국과 관련한 다양한 뉴스의 이면을
- 빠르지만 한발 두발 더 들어간 맥락을 들여다볼수 있어서 너무 유익했습니다.
- 교수님이 대답도 너무 찰떡으로 잘해주셔서 진행이 오늘 더 쿵짝쿵짝 & 오늘따라 넘나 비단길이었던 것..👍
- 중국에 대해 확언하는 이들에 대한 경계와 정파를 뛰어넘어 장기적 비전과 관점의 깊이있는 전략과 연구 필요성을 강조하신 데에도 매우 공감이 갔구요. 늘 알찬 시간 마련해주셔서 감사해요! 👍👍👍
|
|
|
😎“내 존재에 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
비밀요원님, 안녕하세요. 🔍갤갤이 인사드려요. 이번 한 주는 치정 드라마와도 같은 국제관계의 다양한 양상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
|
|
피드백을 남기고 싶으면 이곳에서, 그동안의 피드백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구요~
뉴스 이면의 진짜 맥락을 외교안보 최고 전문가로부터 직접 듣고 질문도 자유롭게 나누는 시간! 선데이 시소 신청은 이곳에서 할 수 있습니다.
- 신청해 주신 비밀요원님들에겐 안내 메일을 보내드렸으니 메일함을 꼭 확인해 주세요~
|
|
|
- 정보수집은 이례적인 활동이 아니며,
- 들키지 않는 게 관건이라 설명했습니다.
어떤 비밀요원님들에겐 막장극의 한토막같은 이야기가 다소 의아하게 여겨질 수도 있을 텐데요.
한국을 비롯해 모든 국가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이것이 국제정치이며,
- 이런 냉혹한 국제사회에서 이들을 어떻게 상대하고, 국가이익을 끌어올릴 것인지를 고민하는 게 바로 국가능력입니다.
정치든 외교든 사악한 힘을 이용할 줄 알아야겠죠.
|
|
|
그러나 상대를 조건 없이 신뢰하는 것만큼이나 무턱대고 불신하는 것도 위험합니다.
냉혹하고 사악하며 혼란스러운 국제사회가 - 절대선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 적절한 평형상태로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게 외교안보의 역할입니다.
그리고 외교안보란,
- 상대를 침략하기 위한 건 아니지만 침략 당하지는 않을 정도의 힘을 기르고 동시에
- 국제질서가 규범과 규칙 안에서 원활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어나가는 것!
델타 월딩은 외교안보에 관해 균형 잡힌 시각으로 대화할 수 있는 대한민국 유일의 공간입니다. 더하여, 21세기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갈 길을 비밀요원님과 함께 고민합니다.
가족・친구・이웃・동료들에게 델타 월딩을 소개하고 싶다면 여기 링크를 클릭해 전달해 주세요~ 🤗 |
|
|
오늘은 국내외 양질의 아티클을 요약・정리해 드리는 Surfing Summay의 날!
두 개의 글을 가져왔습니다. 하나는, 포린 어페어스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1년이 넘도록 끝나지 못하는 이유를 전쟁의 특징에 기반해 설명합니다.
다른 하나는, 이코노미스트입니다. 질문은 단순합니다 . “중국을 떠난다면 , 어디서 물건을 만들 것인가 ?” 중국을 대체하는 아시안 공급망을 알타시아(Altasia)라고 부르는데요 . 알타시아의 현재와 미래를 전망합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
|
- 푸틴, “나도 핵 때문에 참고 살거든?”
-
아이폰과 중국, 인도의 삼각관계 “미워도 다시 한 번?”
|
|
|
1. 푸틴, “나도 핵 때문에 참고 살거든?”
|
|
|
키이우와 모스크바는 두 개의 다른 전쟁을 치르고 있다. LINK
Kyiv and Moscow Are Fighting Two Different Wars What the War in Ukraine Has Revealed About Contemporary Conflict
Foreign Affairs | 2023.02.17. | Lawrence Freedman
|
|
|
지난 해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1년을 맞아 포린 어페어스는 “우크라이나 전쟁은 무엇을 드러냈는가?”라는 시리즈 글을 게재하고 있습니다 .
비서방 강대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바라보는 시선에서부터 동맹, 푸틴 체제, 지정학적 경쟁, 국가재건, 정부운영, 경제제재, 핵무기 등 다양한 영역을 망라하는데요.
- 전쟁학 및 군사전략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서 킹스칼리지 런던 전쟁연구학부의 명예교수기도 하죠.
- 그의 저서 <전략의 역사>나 <전쟁의 미래> 등은 외교안보 전공자라면 한 번 쯤 들어봤을 텐데요.
|
|
|
비밀요원님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가장 궁금해 하는 두 가지!
- ① 왜 전쟁이 1년이 넘도록 끝나지 않는가?
- ② 어떻게 해야 전쟁이 끝날 수 있는가?
로렌스 프리드먼은
- ② 양국이 전쟁을 끝내기 위해 취할 앞으로의 목표는
- ① 1년이 넘도록 전쟁이 끝나지 못한 이유와 연결된다 설명합니다.
하지만 양측 모두에게 여전히 복잡하고 도전적인 과제이며, 전쟁 종식으로 가는 명확한 길이 없다고도 덧붙이는 데요.
응? 무슨 말이냐구요? |
|
|
좀 더 풀어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 우크라이나 전쟁은 겉보기엔 쌍방으로 치르는 하나의 전쟁이지만, 실은
-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각기 서로 다른 양태의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데, 그 손뼉이 평행선을 그리며 내내 마주치지 않는다는 거죠. 그래서 전쟁이 쉽사리 끝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
|
|
🇷🇺 러시아는 전면전(total warfare)입니다.
전쟁이 벌어지는 전선에서만 전쟁을 치르는 게 아니라 민간인이 거주하는 도시에도 폭격을 가합니다. 2차 세계대전을 다룬 영화들에서 도심에 떨어지던 포탄을 떠올리면 되는데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민간인은 언제든지 군수공장의 노동자 혹은 군인이 될 수 있기에 그 가능성을 미리 차단합니다. 한 나라 전체가 전시에 빠져 있을 땐 무고한 시민이란 없다는 논리입니다.
둘째, 여론에 영향을 줍니다. 도시를 폐허로 만들고 강제로 고향을 떠나게 만드는 무차별적인 폭격은 시민들로 하여금 전쟁에 환멸을 느끼며 하루라도 빨리 끝나길 바라게 만듭니다.
러시아 군대가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포로는 물론 시민들을 러시아화하거나 혹은 가학적으로 대우하는 것도 ‘전면전’의 한 양태입니다. |
|
|
러시아는 핵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위협한 바 있습니다만, 프리드먼에 따르면 이또한 전략입니다.
러시아는 본인들은 전면전을 치르고 있으며, 서구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과도하게 개입하면 전선이 확대되므로 알아서 조심하라는 경고 메세지를 보낸 겁니다.
실제로 핵을 사용하겠다는 건 위협일 뿐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저위력핵무기를 사용한다든지, NATO 동맹국을 공격하는 걸 러시아는 자제(?)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전면전 전략이 우크라이나 전 국토를 쑥대밭으로 만들지만 동시에 러시아의 일부 행동을 제약하고 있습니다. 전면전은 전면전이되 제한된 전면전입니다.
오늘의 제목 그대로 “나도 핵 때문에 참고 살거든?”이죠.
즉, 우리가 언론을 통해 접하는 러시아의 여러 행동 등은 나름대로 계산된 전략입니다. 다만 이런 전략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유효했는지에 대해선 글쎄요…
프리드먼은 이렇게 말합니다. |
|
|
러시아의 전면전 목표는
명백한 "타협적 평화"란 불가하다는
우크라이나의 믿음을 강화했다.
1년간 전쟁을 치른 후에도
우크라이나의 전투 의지에
뚜렷한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Russia’s total-war aims have reinforced
the Ukrainian belief that
there is no obvious
“compromise peace” available.
After a year of war, there has been
no evident effect on Ukraine’s will to fight. |
|
|
도시마저 전선화하는 전면전을 치르는 러시아와 달리, 🇺🇦우크라이나는 고전적인 전쟁(classic warfare)을 치르고 있습니다.
전투영역과 민간영역의 분리인데요. 제1차 세계대전과 그 이전의 전쟁을 떠올리면 됩니다. 전선에서는 피 튀기는 전투가 벌어지지만 이 외 지역은 평화로운 나날인 거죠.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서방이 고전적 전쟁을 고집하는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핵 때문입니다. 전면전으로 번질 경우 핵재앙이 벌어질 수도 있음을 우려합니다. 러시아의 핵 사용 경고에 서방이 뒤로 한 발 물러선 것도 이때문입니다.
둘째, 민간인에 대한 학살이 역효과를 낳는다는 과거 경험 때문입니다. 특히 미국은 베트남 전쟁에서 민간인 학살에의 역사가 있죠.
셋째, 정밀 유도탄의 발달입니다. 민간인 거주 지역을 피하고 군사시설만 정확하게 타격하는 전쟁을 수행할 수 있게 된 거죠.
즉,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이 자국 영토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어도 동일한 방식으로 전쟁을 수행하지 못합니다. 게다가 탄약의 고갈을 우려하기 때문에 일부 전선에 한해서만 기습적으로 반격할 뿐입니다. |
|
|
이런 그림인 거죠.
러시아는 전면전을 채택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전략은 오히려 우크라이나 시민들로 하여금 결사항전의 의지를 불태우게 만듭니다.
우크라이나는 고전적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때문에 러시아를 대대적으로 격퇴하지 못하고 방어선을 유지하는데 심혈을 기울입니다.
그래서 전쟁이 일방의 승리로 기울지 못한 채 1년이나 지속되고 있는데요. 문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각기 다른 전쟁 방식을 계속해서 고수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크라이나로선 러시아가 이번 전쟁을 시작한 걸 후회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나 서구의 지원을 받아 전쟁을 치르고, 국가재건의 문제도 남아 있기에 전면전으로 전환하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러시아의 보급선이나 지휘망 등을 정확하게 타격하는 전술이 어느 만큼 성공하느냐에 따라 전쟁의 향방이 결정됩니다. |
|
|
러시아는, 프리드먼은 이렇게 말합니다.
- “승리로 가는 길이 불투명한 상황에서도 감히 패배를 인정하지 못한다.”
지금까지 그러했던 것처럼 도시를 타격함으로써 우크라이나의 사회경제적 구조에 영향을 주려고 노력합니다. 우크라이나 국민들로 하여금 갈등에 염증을 느끼고 서로 간의 적대 행위를 중단하길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길 바라는 거죠.
때문에 장기화된 전쟁에서 러시아 국민들이 내부의 희생을 어느 만큼 견디느냐에 따라 전쟁의 승패가 갈리는데요. 그래서 러시아가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를 되묻는다면, 지난 비밀작전에서 설명했듯 러시아는 이란과의 교류가 활발합니다. 이 외에도 우크라이나 전쟁을 ‘그들만의 전쟁 ’이라 여기는 비서구 국가들이 많습니다 . 즉, 러시아는 아직 버틸만하다는 계산입니다.
여러모로 복잡하고 도전적인 상황입니다.
|
|
|
오늘 소개해드린 로렌스 프리드먼의 글은 이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늘 그렇듯 원문이 저희들의 요약정리글보다 더욱 훌륭합니다. 오늘 비밀작전에 대해 의견 있으면 이곳에 남겨 주세요. 더 많은 비밀요원과 나누겠습니다~ |
|
|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산들강으로 탐험을 떠납니다
|
|
|
🌠 블루아워 11th, 춘삼월애 사랑과 야망 LINK
- 2023년 3월 18일(토)
- 진행: 이한규 비밀요원
- 안양천 인근 항동철길을 따라 걸으며 사랑과 야망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 <인생이라는 이름의 연극>을 읽고 오면 더 좋아요~
|
|
|
2. 아이폰과 중국, 인도의 삼각관계 “미워도 다시 한 번?”
|
|
|
글로벌 제조업체들이 중국을 대체하는 공장을 찾고 있다. LINK
Global firms are eyeing Asian alternatives to Chinese manufacturing Can “Altasia” steal China’s thunder?
The Economist | 2023.02.20.
|
|
|
오늘날의 국제사회는 지난 날 냉전적 시각으로 접근할 수도, 풀이될 수도 없습니다. 정치경제문화 등 사회 전 영역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그럼에도 중국은 정치적 리스크로 잔존합니다. 중국은 포기하기 어려운 매력적인 시장인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미중 간 전략적 경쟁과 중국의 정치체제는 기업가들로 하여금 ‘중국의 대안’을 찾도록 만드는데요.
- 중국을 대체하는(alternative)
- 아시안 공급망이라고 해서(Asian supply chain)
- 알타시아(Alt-asia)라고 부릅니다.
중국을 완전히 떠나지는 않더라도 투 트랙 전략을 활용하는 거죠. |
|
|
글로벌 기업들에게 중국이 매력적이었던 건 저임금의 노동력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더이상은 아닙니다. 2013년과 2022년 사이에 제조업 임금은 시간당 평균 8.27달러로 두 배가 됐습니다.
중국에 진출한 일본 기업의 수는 2020년 약 13,600개에서 2022년에 12,700개로 감소했습니다. 소니는 카메라 생산 공장을 중국에서 태국으로 옮길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한국의 삼성은 2013년에 정점을 찍은 후 중국 인력을 2/3 이상 줄였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알타시아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
|
|
알타시아는
- 일본 북부의 홋카이도에서 시작해 대한민국, 타이완,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방글라데시를 거쳐 인도 북서부의 구자라트까지 뻗어 있습니다.
일본의 높은 기술력과 유휴 자금, 인도의 저임금 노동력 등이 모두 공존하는데요. 이론적으로 알타시아 벨트가 잘 작동된다면 누군가는 정교한 부품을 만들고, 누군가는 완제품을 만드는 등 새로운 분업의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인구면에서도 꽤 매력적입니다. 15~64세의 경제활동인구가 9.5억 명인 중국과 달리 알타시아는 무려 14억 명이나 됩니다. 알타시아는 고등교육을 받은 25~54세 인구가 1억 5천 5백만 명이나 되지만 중국은 1억 4천 5백만 명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인도・말레이시아・필리핀・태국・베트남의 시간당 제조업 임금은 현재 중국 노동자들이 요구하는 것의 약 3분의 1 수준인 3달러 미만입니다.
수출 규모에서도 중국에 뒤지지 않습니다. 2022년 9월 기준, 지난 1년 동안 중국은 미국에 6,140억 달러를 수출했지만 알타시아는 6,340억 달러나 됩니다.
결정적으로 알타시아에는 이미 경제협의체가 작동하고 있습니다. 아래처럼 무려 3개나 되죠.
- 미국 주도의 IPEF(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 미국이 만들었으나 트럼프가 탈퇴한 후 일본이 새롭게 조각한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
- 중국도 포함되어 있는 RCEP(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
|
|
알타시아에 공급망을 가장 먼저 구축한 건 일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한국도 뒤따라가고 있습니다.
- 불과 10년 전에는 한국 기업이 중국에 투자한 규모는 알타시아보다 2배 가량 컸습니다.
- 그러나 최근 한국은 알타시아 지역 국가들에 960억 달러를 직접 투자하면서, 對중국 투자 금액을 근소하게 앞질렀습니다.
삼성은 베트남에서 가장 큰 외국인 투자자이며,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에 전기자동차를 만드는 최초의 아세안 공장을 열었습니다. 한국은 아니지만, 구글은 픽셀 스마트폰의 외주 생산을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인도와의 협력도 늘어납니다. 인도에서 만들어진 아이폰이 지난 해엔 20대 중 한 대였지만 2025년에는 4대 중 한 대로 예상됩니다. 대만의 대학들은 인도의 타타 그룹과 협력해 인도 노동자들을 위한 전자공학 과정을 개설했습니다.
반도체를 만드는 기업들은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을 주목합니다. 말레이시아는 이미 전 세계 칩의 약 10%를 미국보다 더 많이 수출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팹리스’ 칩 제조업체인 퀄컴은 2020년에 베트남에 첫 번째 연구 개발 센터를 열었으며, 인텔은 호치민에 33억 달러를 투자하는 논의를 진행 중입니다. |
|
|
그러나 아직 샴페인을 터트리기엔 이릅니다.
중국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인프라에 비하면 알타시아는 이제 걸음마 단계일 뿐이거든요. 게다가 중국은 하나의 단일한 공급망이었던 것과 달리, 알타시아는 ‘개별 국가’의 집합체입니다.
- 알타시이가 중국을 대체하기 위해선 개별 국가들의 정치적 야망이 적절한 수준으로 통제될 필요가 있지만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특히 인도는 알타시아에 포함되는 걸 내켜하지 않습니다. 인도는 미국이 주도한 IPEF에 서명한 바는 있지만, 무역 조항에선 빠졌습니다. 미국도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고, 알타시아에 대해 특별히 관세를 인하한다든지 방대한 시장에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지도 않습니다.
게다가 모든 중국산 부품을 포기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전기자전거를 만드는 미국의 탐레프는 25%라는 미국 관세를 피하기 위해 2022년입니다.
- 중국에서 말레이시아로 생산공장을 옮겼지만 여전히 중국산 부품을 수입합니다.
- 오히려 이때문에 소비자들은 전기자건거를 배달받는데 한 달이 더 걸렸습니다.
결론은 알타시아가 지금 당장 핑크빛 미래를 보여주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알타시아만큼 매력적인 대안이 없다는 걸 모두가 알게 될 겁니다. |
|
|
오늘 소개해드린 이코노미스트 글은 이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지난 정부에서 추진된 신남방정책이 중단 없이 지속될 필요성을 느끼게 되는데요. 오늘 비밀작전에 대해 의견 있으면 이곳에 남겨 주세요. 더 많은 비밀요원과 나누겠습니다~ |
|
|
이번 주 비밀요원님은
- 세 통의 델타 월딩 비밀작전과 함께
- 총 24,100자의 글을 읽었습니다.
단편소설 두 편 분량 훗훗훗! 다음 주에 또 알찬 이슈로 찾아뵐게요~ 안녕! |
|
|
🏔시에라 소사이어티 2023 봄・여름
🧗🏼 클라이밍 코스
-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문제해결 방법론을 탐구하길 원하는 원정대원을 위해 마련한 코스입니다.
- 클라이밍 시즌권으로 펀딩하면 시에라 소사이어티의 모든 베이스캠프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 하이킹 코스
- 시에라 소사이어티의 대표 코스입니다.
- 하이킹 시즌권으로 펀딩하면 하이킹+트레킹 코스의 모든 베이스캠프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 트레킹 코스
|
|
|
카메라를 킬 필요 없이 편하게 몸만 오세요.
외교안보 전문가가 직접 들려줍니다.
|
|
|
크리에이티브 그룹 '건강한 에너지(GUN・E)' 🔍갤갤・🧠별샛별
delta.worlding@gmail.com
우리은행 126-549892-02-001 (후원)
네 번째 세계를 향해! 델타 월딩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