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많은 수의 젊은 한국 여성이 성형수술을 받는 이유를 폴리티켄은 언론과 미디어, 친구의 영향 때문이기도 하지만 ‘취업’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으로 꼬집어요. 

  나아가 화장을 하지 않는 여성은 게으르고 전문성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고 적고 있어요. 외모를 꾸미지 않는 여성을 한국 남성들은 ‘긍정적으로 보기 힘든 페미니스트’로까지 생각한다고 해요. 

영미 문화권에서 한국을 다루는 기사는 많이 있어 왔지만 유럽발 '특집' 기사는 드문 편이에요. 서로를 향한 양국의 뜨거운 관심만큼 댓글 논쟁 또한 치열했는데요. 특히 아래 두 가지 항목을 다시 살펴 봐야 한다는 의견이 집중적으로 제기됐어요. 

  쉽게 말해 기사에 활용된 자료에 일부 오류가 있다, 즉 기사가 불성실하게 작성되어 있으며 한국을 폄하하기 위한 의도가 엿보인다는 건데요. 그래서 델타 월딩이 자료를 직접 검증하고, 이를 통해 우리는 어떤 질문을 던져 볼 수 있는지 하나씩 정리해 보려고 해요. 

  즉, 한국은 고연령층・남성 집단에 대한 자살 예방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볼 수 있어요. 그렇다고 해서 여성 자살자를 소홀히 다뤄선 안 될 거에요; OECD 국가와 비교 시 남성 자살률은 2위, 여성 자살률은 1위를 차지하는 등 남녀 모두 전 세계적으로 자살률이 높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