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월딩이 북저널리즘과 가진 인터뷰를 인연으로 북저널리즘 라디오에도 출연했습니다.
푸틴을 비밀요원님의 줌 회의실로 강제소환한 딥다이브 비밀작전이었죠. 그곳에서 다룬 요즘 ‘우크라이나 전쟁’을 더욱 깊고 폭넓게, 그러나 쉬운 입말로 풀어 설명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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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외 양질의 아티클을 요약・정리해 드리는 토요일의 서핑 서머리! 오늘은 🎱 핑크쵸코가 비밀요원님을 위해 두 개의 글을 소개하려고 해요.
미국서열 2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지난 29일 한국에 왔다 갔습니다.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국장을 마치고 들른 건데요.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하고 DMZ에도 방문합니다. 그 사이로 윤여정 배우・김연아 선수 등 한국의 여성리더들과 간담회도 가졌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한국에 머문 시간은 고작 8시간. 이 모든 걸 소화하기엔 빠듯한 일정이지만 그럼에도 여덟 명의 여성리더를 주한 미국대사관저로 초청해 직접 대화를 나눴는데요. 9월 28일, 뉴욕타임스에 실린 글을 통해 해리스의 아시아 방문의 함의를 알아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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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글은, 기후변화・거버넌스・다양성 등의 가치를 포괄하는 ‘지속가능성’ 의제입니다.
지속가능성은 어디에・어떻게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 ESG, UN SDGs 등 다양한 형태로 의제화되는데요. 다만, 필요성과 중요함은 누구나 알지만 여전히 실체가 모호합니다. 부유한 좌파들의 겉멋들린 마케팅 구호에 불과하다는 비아냥도 적지 않죠.
때마침 델타 월딩에 이런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보통 사람은 어떻게 혁신해야 할지 질문드려요
음… 저희도 뭘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인다든지 쓰레기 분리수거를 잘 하고 장바구니를 사용한다는 것 외엔 글쎄요. 그것만 해도 충분한 건지, 할 수 있는 다른 일들이 많은데 저희가 게을러서 못 찾는 건지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더 솔직히 말하면 지은 죄도 없이 지구와 인류에 죄의식만 늘어가는 게 어떨 땐 불편키도 해요. 꽃노래도 한철, 계속 들으면 지겹고 따분하잖아요. 이런 생각을 하는 저희가 이기적인 거라구요? 미안해요. 저희는 한계가 많은 그저 보통의 인간일 뿐입니다.
그래서 정공법입니다. 투자자의 눈으로 지속가능한 사회와 정책을 들여다 보려고 합니다.
왜 투자자냐고요? 아무리 좋은 가치일 지라도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없으면 한계에 부딪힙니다. 그 사람의 진심은 말이 아니라 행동에서 비롯되는 법이죠. 말 뿐인 말은 어떤 변화도 이끌어내지 못합니다. 결국 돈을 쓰는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어야 하는데요.
문제는, 가성비입니다. 나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행위는 가치와 충돌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박스포장을 할 때 비닐테잎과 종이테잎 중 후자가 좀 더 친환경적일 것입니다. 그러나 원가 상승은 소비자 물가 인상으로 이어집니다.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결정적 변수인 업종은 섣불리 비닐테잎으로 교체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돈을 쓰는 사람들의 행동을 바꾸도록 만드는 정부정책이 나와야 합니다.
‘지속가능성 가치’를 중요시하는 업체에 보조금을 지급하거나 세금을 줄여줄 수도 있구요. 관련 기술이 좀 더 저렴하게 보급될 수 있도록 투자를 늘릴 수도 있습니다. 혹은 규정을 지키지 않으면 벌금을 부과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런 얘기는 익숙하지 않고 어렵습니다. 우리가 모든 이슈를 내 일처럼 관심 갖고 살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사실, 그런 일 대신 하라고 존재하는 게 정치인이죠.
그럼에도 비밀요원님이 원하는 게 제로 웨이스트 운동 그 이상이라면 어떤 정치인에 한 표를 행사할 건지 기준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즉, 정책과 투자 단위에서 오가는 구체적인 이야기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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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 전문 뉴스레터가 왜 지속가능성을 이야기하느냐 반문할 수도 있을 텐데요. 그만큼 국제사회의 주요 아젠다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미국서열 2위인 해리스 부통령이 한국의 여성리더와 만난 것도 동맹국에 보내는 외교 메세지입니다. 지난 해 4월,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정부 시절 무너진 글로벌 리더십을 회복하기 위해 ‘기후정상회의’ 카드를 야심차게 꺼내 들었죠.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한국에서 화두가 되는 이유도 전기차 즉, 지속가능성이라는 의제에서 기인합니다.
쉽게 말해 지속가능성 이슈도 이제는 외교 경쟁력을 판가름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전통적 의미의 외교안보 의제에만 갇혀 있단 오히려 도태되고 마는 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그 실체가 아직은 모호합니다. 해당 이슈를 둘러싼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이 첨예하게 맞서기도 하죠.
이를 테면 “화력발전소가 사라진다면 그곳에서 일 하던 노동자는 어떻게 되는지”의 질문도 소홀히 다룰 수 없습니다.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급격히 빠른 속도로 석탄발전을 없앤다면 해당 지역경제는 그보다 더 빠르게 붕괴할 테니까요.
때문에 이런 생각이 듭니다: 본디 지속가능성 의제는 완벽한 모범답안을 찾기 어려운 게 아닐까? 충돌하는 다양한 가치들 속에서 간단명료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게 불가능한 미션 아닐까? 그러니 뭘 하라는 건지 잘 모를 수밖에 없지 않을까?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은 어떤 얘기들이 오가는지를 폭넓게 들려주는 것 뿐입니다. 최적의 해결책을 찾기 위한 대화의 끈만큼은 놓지 말아야 할 겁니다. 그 과정이 아무리 지난하더라도 견뎌야겠죠. 당장에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낙담하기보다 어떤 판단을 내려야 하는 결정적 순간을 위해서라도 이 편이 낫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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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이 길었습니다.
9월 29일, 이코노미스트에 실린 글 한 편을 소개합니다. “ESG의 근본적 모순이 드러나고 있다”는 꽤나 도발적인 제목인데요 . 경제 전문지인 이코노미스트, 무엇을 말하고 싶은 걸까요? 깔끔히 요약・정리합니다.
또한 현장 전문가로부터 현장의 이야기와 고민을 직접 듣고 나눕니다. 이번 주 선데이 시소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정책들>이라는 주제로 박민경 신영자산운용 주식운용역과 함께 합니다.
- 2022.10.02.(일) 저녁 8시 @zoom
- 지속가능한 투자를 둘러싼 명과 암, 정책적 지원과 규제 현황 등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분석합니다.
- 다시보기 영상과 피그마 리뷰노트를 제공하니 이곳에서 신청 후 혼자서 편하게 복습하셔도 됩니다.
그럼 서핑 서머리,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기계적인 번역에 그치는 게 아니라 원문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맥락과 배경 등을 함께 설명합니다. 늘 그렇듯 원문이 저희들의 글보다 더욱 훌륭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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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멀라 해리스의 골치 아픈 아시아 여행
- ESG의 근본적인 모순이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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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멀라 해리스의 골치 아픈 아시아 여행
Far From Routine, Asia Trip Presents Thorny Tests for Kamala Harris
The New York Times | 2022.09.28. | Zolan Kanno-You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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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의 아시아 방문은
부통령의 일상적이고 상징적인
활동으로 보이지만,
북한과 중국의 군사적 진전으로
이 지역에서 불안이 점차 고조됨에 따라
외교의 까다로운 춤사위로 변했다.
What on the surface appeared to be
a routine, symbolic trip
for the vice president has become
a tricky dance of diplomacy
in a region increasingly unnerved
by military advances by North Korea and Chi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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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는 9월 26~29일 나흘 간의 일정으로 일본과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아베 전 총리의 국장에 참석하고, 동맹국과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서인데요.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세 가지가 한국적 이슈네요.
- 대만과 중국
- 북핵 이슈
- 한국과 <인플레이션 감축법>
- 한국과 성평등
지난 두 달 간 대만을 둘러싸고 발발한 안보 관련 주요 이슈는 다음과 같습니다.
- (8월 초)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과 이에 대한 항의 조치로 중국의 최대 규모 군사훈련
- (9/2) 미 국무부, 대만에 1조5천억 원 규모 무기판매·기술지원 승인
- (9/18) 바이든이 CBS와 가진 인터뷰에서의 발언 “미군, 중국이 대만 침공 시 대만 방어할 것”
해리스 부통령은 도쿄 남쪽에 위치한 요코스카 해군기지를 방문해 중국이 유례없이 군사력을 과시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현상에 대한 어떠한 일방적인 변화를 계속 반대할 것이며, 우리의 오랜 정책에 따라 대만의 자주국방을 계속 지원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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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해리스의 이번 방문과 발언 등은 아시아 국가들로 하여금 두 가지 의문 혹은 우려를 제기하게 만들었습니다.
1. 미국의 우선순위, 인도태평양 vs. 대서양?
-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는 대통령이 방문했지만 일본의 아베 전 총리 국장에는 부통령이 참석
- 때문에 미국정부의 우선순위가 인도태평양이 아니라 대서양인지에 대한 의구심 증폭
미국의 갈짓자 외교는 이미 역사에서 여러 차례 증명됐습니다. ▲베트남 전쟁과 아프간에서 철군을 하거나, ▲프랑스와 재래식잠수함 계약을 체결한 호주에 원자력 추진 잠수함 건조 기술 지원을 약속함으로써 프랑스를 배신한 전적도 있습니다.
특히 카멀라 해리스는 ▲미국-멕시코 국경을 넘는 이민자를 본국으로 송환하는 트럼프를 맹비난했지만 정작 부통령으로서는 당시 정책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물론 이민자를 향해 “미국에 오지 말라”고 요구한 바도 있었죠.
때문에 미국이 중국에 대항하기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국가들을 규합했지만 결정적 순간에 미 정부의 우선순위가 어디가 될 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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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국의 대만 방어는 어디까지인가?
이런 의문은 미국이 대만 방어를 실제로 어디까지 할 것인지 여부로 확장됩니다.
해리스 부통령의 보좌관들은
- 바이든 대통령의 대만에 관한 최근 발언이
- 일본・한국・호주 정상들과의 회담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밝힙니다.
하지만 (익명의) 고위관리는 실제 회담에서는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과 그로 인한 중국의 대규모 군사훈련이 주요한 논의 대상이었다고 밝힙니다. 즉, 아시아 국가들은 미국의 행보에 불안을 떨칠 수 없습니다.
게다가 군사적 활동의 명확한 기준이 없다는 점은 불안을 더욱 가중시킵니다.
미국은 중국의 군사훈련을 도발이라 비난하지만 중국은 이 지역의 긴장을 도발하는 건 정작 미국이라고 비난합니다. 즉, 억제와 도발의 경계가 모호하다는 점 역시 (아시아 국가의) 정책 입안자들을 곤혹스럽게 만듭니다.
이렇듯 해리스 부통령의 아시아 순방은 미로와도 같은 난관에 직면했음을 보여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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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조선(북한)은 해리스 부통령의 DMZ 방문에 맞춰 4개월 만이었습니다.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키도 했죠.
한미 양국은 북측의 도발에 대해선 합심하여 저지할 것을 약속했지만,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사정이 다릅니다. 바이든에겐 국내의 가장 대표적인 성과 중 하나지만, 동맹국 한국으로선 ‘배신감’을 느끼며 상당한 실망감을 드러내는 등 양국 간 긴장요인으로 남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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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해리스는 성평등 문제를 윤석열 대통령과 주요하게 논의하고 우려를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한국은 부유한 국가들 중 성-임금 격차가 가장 높고
- 국회의원 중 여성은 5분의 1도 채 되지 않습니다.
해리스는 민주주의 사회의 민주주의 상태는 여성의 지위를 기반으로 측정된다고 믿는다며, “정부를 포함한 시스템의 모든 부분”에서 여성의 대표성을 높일 수 있는 얘기를 꺼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해리스 부통령은 이번 아시아 방문에서 미 행정부의 가장 우선순위는 베이징에 있음을 강조합니다. 람 엠마누엘 주 일본 미국 대사는 “중국의 실패한 코로나 정책, 부동산 문제와 기술기업을 향한 탄압, 그리고 경기 침체 등과 비교할 때”
- 미 행정부의 반도체 산업 투자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등은 미국 브랜드를 강화했다고 밝힙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뉴욕타임스 원문은 이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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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몸만 오세요~
요즘 핫이슈, 현장 전문가가 직접 들려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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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SG의 근본적인 모순이 드러나고 있다
The fundamental contradiction of ESG is being laid bare
The Economist | 2022.09.29. |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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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이 말에서 행동으로 옮겨감에 따라
ESG의 모순이 잔인할 정도로
분명해지고 있다.
기업이 지구를 구하는데 도움을 주지만
비즈니스에 좋은 경우 때에만 가능하다.
As the focus shifts from words to deeds,
the contradictions in esg are
becoming brutally clear.
Companies can help save the planet—
but only if doing so is good for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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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을 추구하는 회사는 지구를 구할 인센티브가 너무 적다.”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이 지구를 구하는데 정말로 도움이 되는가와 관련한 문제는 오랫동안 환경(E), 사회(S) 및 거버넌스(G) 투자 관행을 고수해 왔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35조 달러 이상의 자산이 일종의 지속가능성 렌즈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는 2016년 이후 55%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기업들은 아래와 같은 협정서 등에 서명하며 탄수 배출량을 줄이겠다는 약속을 해왔습니다.
또한 s&p 500에 포함되는 기업 대표들은 2017년에 단 한 번만 있었던 것과 달리 지금은 분기별로 평균 9번 ESG를 실적 발표에서 언급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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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초점이 말에서 행동으로 옮겨감에 따 ESG의 모순이 잔인할 정도로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기업이 오염과 같은 비용을 직접 부담하는 것보다 사회에 버리는 것이 종종 더 이득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후 정책에 대한 합의가 없는 곳에서 녹색 의제에 참여하는 것은 규제기관과 투자자 모두와 충돌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정부가 딜레마를 해결하지 않는 한 ESG는 조치가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ESG의 긴장 상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을 들 수 있습니다.
- 19개 주의 공화당 검찰총장은 블랙록이 화석 연료회사들을 보이콧함으로써 시장 권력을 남용하고 있다고 비난합니다.
- 반면에 민주당의 감시자들은 블랙록이 충분히 친환경적이지 않다고 비판합니다.
모든 금융기관이 녹색동맹에 우호적이거나 참여하는 건 아닙니다.
- 모건 체이스와 모건 스탠리는 GFANS의 하위 그룹을 탍퇴하겠다고 위협합니다.
사실 소비재 기업인 유니레버(Unilever)는 스스로를 지속가능성의 아이콘으로 내세웠지만 주주 수익은 경쟁자인 네슬레(Nestlé)보다 훨씬 뒤떨어졌습니다. 때문에 네슬레의 CEO는 지난 9월 26일, 대표직 사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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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의 꿈은 기후 변화 비용을 무시하는 기업에 자본시장이 불이익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비용은 기업이나 투자자의 재무 계산에서 큰 역할을 하기에는 너무 불확실하고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모임인 기후 행동 100+에 따르면, 세계 166개의 가장 큰 온실가스 배출국 중 2/3 이상이 2050년 혹은 더 빨리 순 제로에 도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5분의 1 미만이 중기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윤 극대화라는 목표와 더 안전한 환경을 조화시키는 것은 정부의 몫입니다. 이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탄소에 충분한 가격을 책정하여 기업들이 그들의 더러운 활동의 비용을 내부화하도록 강요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친환경으로 가는 것이 수익에도 좋다는 메세지를 알려야 합니다.
이를 위해선 기업이 더 높은 탄소 가격에 대한 노출을 평가할 수 있도록 의무화된 기준 확립과 공시 정책을 더 빨리 도입해야 합니다. 기업이 지구를 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비즈니스에 좋은 경우에만 가능하다는 걸 잊어선 안 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이코노미스트 원문은 이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주 선데이 시소는 이런 이야기를 구체적인 사례로 깊게 나눕니다. ESG・지속가능성 분야에 종하거나 취업・이직을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오셔서 함께 고민을 나눠보도록 해요. 그럼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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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산들강으로 탐험을 떠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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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타 월딩 Blue Hour 6th. 수원화성
- 삼각산 대신 수원에서 왕의 길을 걷습니다.
- <화성능행도>를 따라 왕놀이를 합니다.
- 2022년 10월 23일(일) 오전 9시~오후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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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타 월딩 Blue Hour 7th. 평택 한미연합사
- 2022년 11월 19일(토) 오전 9시~오후 2시
- 선착순 9명으로 진행 → 2022년 10월 25일(화) Tea Talk 비밀작전에서 신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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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을 위한 소소한 놀이동산!
내 생각과 감정을 알맞게 정리하고 표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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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월딩 겨울 마법학교
- 한 달에 한 번 세 시간, 온・오프 병행
인위적인 자기 소개를 하지 않습니다.
-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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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다른 나를 만끽하는 경험을 마음껏 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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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 소사이어티 2022 가을・겨울
- 한 달에 한 번 세 시간, 온・오프 병행
🧭 국제정세, 빠르게 캐치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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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변화・거버넌스 등 케이스스터디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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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몸만 오세요~
요즘 핫이슈, 현장 전문가가 직접 들려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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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시소 2022 가을・겨울
- 격주 일요일 저녁 8시, 줌
10/2,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정책들
10/16, 🧑🏻🦽교통약자와의 연대
- 홍윤희 무의 이사장・카카오임팩트 펠로우
- 무료로 진행합니다. 부담 없이 신청하세요!
10/30, 🇲🇽멕시코 한 걸음 더 가까이
- 서정인 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
- 한국시각 19시, 멕시코시각 오전 4시
11/13, 🪖전작권 전환과 한미동맹
11/27, 🎞 국제사회와 K-콘텐츠
- 황동미 전 영화진흥위원회 정책연구원
- 스페셜 게스트
12/11, 💝2022 AIDEU + 송년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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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 소사이어티 구성
- 야외 탐험 → 🌠블루아워
- 창의성 계발 → 🪄델타 월딩 마법학교
- 요즘 핫이슈 빠르게 습득 → 👋 선데이 시소
- 특정 주제 전문가와 주기적 만남 → 🏕베이스캠프
- 시에라 소사이어티 온라인 반상회・뒷풀이 등 → 🔥캠프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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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126-549892-02-001 (후원)
네 번째 세계를 향해! 델타 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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