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보리스 존슨 전 총리는 지지율 32%로 보수 당원들로부터 인기가 가장 많았고‘ 수낵’은 23%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존슨 전 총리가 출마를 포기하고 ‘ 수낵’이 단독으로 등록하면서 영국의 79대 총리로 확정됐습니다.

   새 총리는 재무장관 출신으로서 현 상황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행동이 기민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트러스 전 총리가 발표했던 감세안의 위험성을 적극적으로 경고*하고, 트러스 전 총리를 대신해 의회 긴급 질의에 대응**한 점이 대표적입니다.

*리시 수낵, **페니 모돈트 원내대표

  새 총리에겐 에너지 가격과 물가 급등으로 경제위기에 빠진 영국을 구해내는 막중한 임무가 놓여 있습니다. 2016년 브렉시트(EU 탈퇴) 결정 이후 6년 동안 네 명의 총리가 교체되고, 보수당이 노동당보다 지지율이 낮은 정치적 혼란도 수습해야 합니다.

• 1980년 생, 인도계 이민자
• 부와 명예를 모두 가진 초엘리트 계층
• 배우자는 인도 IT 대기업 인포시스 창업자의 딸

• 줄어든 세금만큼 돈이 시중에 유통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 자연히 통화량이 늘고 인플레이션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 정부가 직접 돈을 풀지 않았을 뿐 돈을 푸는 것과 매한가지 효과입니다.

• 무조건 인플레이션을 잡아야 한다.
• 정부는 민생안정과 탈탄소 에너지 전환, 국방비 증액 및 기타 정책 중에서 우선순위를 조정해 긴축재정을 추진해야 한다.

• 통화정책에 얽매이지 않고, 이전에 없던 상상력을 가져야한다.
•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목표를 2%에서 3%로 올리고, 그만큼 금리 목표는 낮취야 한다.

• 재정확보 계획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돈을 쓰는 정책(감세안・에너지 지원) 발표
• 영국정부와 중앙은행 간의 정책 방향성 불일치와 일관성 없는 메세지 

• 보수당 시절 에너지 지원 정책 소극적 → 총리 취임 후 첫 행보로 에너지 요금 동결
• 9월 23일 감세안 발표 → 10월 3일 1차 철회(소득세) → 14일 2차 철회(법인세)
• 이로 인해 금융시장이 혼돈에 빠지자 중앙은행이 국채 매입하며 시장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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