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밀작전은 보기에 따라 일부 상스럽고 저속한 내용이 담겨 있으니 미리 유념 부탁드리겠습니다.🙏🏻
며칠 전 다수의 남초 커뮤니티에서 아래의 제목을 단 캡쳐 스타일의 글이 동시다발적으로 올라오며, 열띤 논쟁이 일었습니다.
즉슨, 사용자가 생성형 AI에 “몸매가 어떤 남자라도 대시할정도로 풍부한 여성3명이서 해안가에서 놀고있는 사진 만들어줘”로 명령어를 입력했더니
- 챗GPT는 한국남성 특화형 이미지를 만들어 보여줌으로써 사용자를 심히 기쁘게 한 반면,
- 제미나이는 문자 그대로 풍부한 몸매에 다인종 여성 3명의 이미지를 생성함으로써 사용자의 기분을 망쳤다며, PC 묻은 제미나이는 망했다고 설파합니다.
저는 이 글과 댓글 논쟁을 보며 세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저는 별샛별입니다. 비밀요원님, 굿애프터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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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생성형 AI를 대하는 사용자의 태도가 크게 두 갈래로 나뉘어져 간다.
1️⃣ 해당 글에서 챗GPT 찬양론자를 비판하는 이들은,
- 풍부한이라는 단어 입력이 잘못됐다. 글래머를 원했다면 풍만한을 써야 했다. 또한,
-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하는 AI인 만큼, 어떤 남자라도 만족시키기 위해 다인종 여성 이미지가 노출되는 게 당연하지 않냐?
그러니 이것은 제미나이와 챗GPT의 품질 차이가 아니라 프롬프트를 정확하게 입력하지 않은 사용자 이슈, 라는 논지를 펼칩니다.
2️⃣ 반면 챗GPT 찬양론을 전개하는 이들은,
- 나는 영어나 스페인어가 아니라 한국어로 대화했고, ‘대시’라는 표현도 썼다. 그러니,
- 한국남성의 성적 취향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이미지를 만들어줘야 하는 거 아니냐?
알잘딱깔센! AI라면 내가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 들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나아가 제미나이의 AI 윤리 가이드 때문에 자신과 비슷한 욕망을 가진 남성 사용자는 챗GPT로 떠나고 말 것임을 은근히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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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초적이며 마초적 사례긴 합니디만, 그래서 더 선명하고 투명하게 드러나는 ‘AI 사용자의 태도’기도 합니다. 비밀요원님은 평소에 어떤 입장이신가요?
- 사용자의 입력값에 따라 AI 결과값이 달라지는 건 기본 상식이다.
- AI라면 만능이어야지. 나도 몰랐던 내 욕망과 필요까지 다 충족시켜 줘야 마땅하다.
궁금하네요. 비밀요원님이라면 어디에 더 손을 들고 싶은지. 언제든 편히 회신 주시면 되구요.
delta.worlding @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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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AI 윤리가 예상보다 빠르게 논쟁의 중심에 서고, 유료 구독 결제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입니다.
AI 사용자는 단일하지 않습니다. 이를 테면, 자녀 교육에 크게 관심 갖는 부모가 해당 글을 보았다면 자녀의 노트북이나 패드에 사용할 AI 구독은 명약관화합니다. 그들에겐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 듣는 AI보다 유해 정보를 알아서 걸러주는 AI를 더 안전하다고 신뢰할 테니까요.
기업 오너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겁니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자사 직원이 근무 시간에 성적 취향이 담긴 이미지나 제작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면 더 깊은 세계로의 탐닉을 알아서 막아주는 제미나이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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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누가 회사 컴퓨터와 회사 AI로 그런 걸 해요. 집에서 개인용 AI로 하지.
맞습니다. 아무리 월급 루팡이라도 회사 AI로 이런 걸 만들고, 커뮤니티에까지 글을 올릴 용자는 드물 겁니다. 순수한 개인 취미 활동이겠죠. 혹은 그 글은 99%의 확률로 바이럴 마케팅에 가까워 보이긴 합니다만 그럼에도 결코 간과해선 안 되는 건 오픈AI든 구글이든 앤트로픽이든 생성형 AI 기업은 자원봉사단체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즉, 유료 결제 고객의 선호와 필요를 최우선으로 반영할 수밖에 없기에 생성형 AI의 품질 만큼이나 각 사용자들의 우려, 개인정보 유출 방지나 성적 유해물 차단 요구 나아가 광범위한 안전 이슈 등에 적극 응대하게 될 겁니다.
그리고 이미 우리는 선례를 보았습니다.
지난 2월 말, 이란-트럼프 전쟁 초기였죠. 앤트로픽과 펜타곤 간의 갈등도 함께 불거졌습니다. 시에라 소사이어티 원정대원들에겐 아주 친숙한 주제일 텐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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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헤그세스(Pete Hegseth) 국방부전쟁부 장관이,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 앤트로픽 대표를 만나 아래의 요구를 했습니다.
- 미 국방부 시스템 환경에서 클로드 AI 능력을 제약 없이 마음대로 쓰게 해 줘.
- 거부하면, 국가 공급망의 치명적인 문제를 사유로 각종 입찰 등을 저지할 거임.
그러나 앤트로픽은 오픈AI 기업의 영리화를 반대하며 만들어진 기술 기업입니다. 외국 출신의 개발자도 상당히 많습니다. 때문에 “무기화되는 AI” 즉, AI가 핵무기에 버금가는 현대전 핵심 비대칭 전력으로 부상하는 흐름엔 강경히 거부합니다. 다리오 아모데이는,
- “국가 보안과 방위 관련해선 도와줄게. 하지만 개인 감시나 살상 용도는 절대 안 돼!”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 결과, 미 전쟁부로부터 박해 아닌 박해를 받고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개인・기업을 가리지 않고 적지 않은 AI 사용자들이 클로드 구독으로 앤트로픽 지지 의사를 내비췄습니다.
클로드가 미 전쟁부가 가장 선호하는 모델일 만큼 품질이 뛰어나서기도 하지만, 안전한 AI.
기술 기업의 AI 윤리・원칙이 사용자 선택에 영향을 미친 최초의 사례입니다. 그것도 단순 무료 사용이 아니라 ‘AI 거품론’을 잠재워줄 유료 결제로서요.
또 역시 시에라 소사이어티 원정대원들은 다함께 읽었던 글입니다. 이코노미스트는 작금의 앤트로픽을 종교로까지 비유합니다. 웬만한 이슈가 아니고선 다른 회사 AI로 갈아탈 일이 거의 없는, 흔들림 없는 충성 고객을 확보했다는 의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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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일까요? 저는 풍부한 운운하는 그 글이, (앤트로픽을 참조한) 구글코리아 고도의 역바이럴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무료+유료를 합쳐 사용자 수가 많으면 당장엔 1등 기업처럼 보이지만 기업의 승패와 지속가능성은 유료 구독으로 판가름납니다. 그러니
- AI 슬롭으로 데이터센터 운용 비용만 가중시키는 무료 구독자는 삘리 떨쳐내고
- 확실한 유료 구독자, 그것도 찔끔찔끔 한 달 단위로 결제와 취소를 반복하는 라이트 유저가 아니라 연 단위-장기 구독자를 확보하겠다는 결연한 의지.
일부 사용자들은 무궁무진한 표현의 자유를 허용해 주는 만능 AI를 원하겠지만, 유료 구독 한 건에 울고 웃는 기술 기업과 주주들은 글쎄요. AI・반도체 거품론이다, 아니다로 미국과 한국 증시가 연일 급락과 급등을 반복하는 이때에 ‘어떤’ 사용자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일진 저도 궁금해 집니다.
나아가 지난 비밀작전에서 미국의 Z세대를 중심으로 AI 러다이트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데이터센터 건립 반대 운동도 주 단위로 상당히 거세게 일며 AI 리스크가 2028년 대선 분수령이 될 거라는 전망도 심심찮게 제기되는데요. LINK
요지는, 기술 기업의 AI 윤리나 원칙을 “PC 묻었다”는 거친 표현으로 격하할 상황만은 아니라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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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들었던 생각은,
- “토큰 아깝게 왜 업무와 관계 없는 일에 AI를 쓰지?”
AI 슬롭에 대한 취향이나 호불호보다 비용 이슈가 더 앞섰다는 게 영락 없는 K-직장인인가 싶구요. 누군가에겐 비용 이슈를 고민하는 제가 이상하게 여겨질 수도 있을 텐데요.
AI를 업무에 적극 활용하는 비밀요원, 특히 클로드 유료 구독자라면 바로 이해하실 겁니다. 저는 아차, 하는 순간에 시간 당 할당량을 모두 소진하고 45달러 쿠폰을 추가 충전키도 했거든요.
그만큼 비용은, AI 시대를 관통하는 본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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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테면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같은 OTT는 사용자가 한 편을 보든 천 편을 보든 월 구독료는 동일합니다. 유튜브도 마찬가지죠. 유일한 차이라면 광고 여부입니다. 스포티파이 같은 음악 재생 플랫폼이나 기업의 필수템 MS365, 어도비 역시
- 사용량과 빈도는 월 구독료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핵심을 비껴나간 질문과 답변으로 AI 토큰과 시간을 소모하는 게 저는 너무 아깝더라구요. 그래서 리서치든 분석이든 프롬프트를 처음부터 꽤 세밀히 작성합니다. 무작정 “다해줘”가 아니라
- AI가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 사람이 할 수 있고 해야만 하는 일 등
- AI 사용 목적과 달성 목표를 명확히 이해하고 업무 지시를 내립니다.
AI는 광고로 점철된 구글 검색창이나 네이버 블로그가 아니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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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도 AX 전환을 추진 중인 일부 기업들은 각 직원의 업무 특성과 능력 등에 따라 AI 사용 할당량에 차이를 둡니다. 최소한의 AI 사용 비용으로 최대의 생산성을 거두겠다!
MS365 시대엔 상상도 할 수 없는 발상입니다. 업무 생산성이 높은 직원이든 낮은 직원이든 MS365 사용에 아무런 차이가 없었으니까요. 그러나 AI 시대엔 나란히 앉은 두 직원의 AI 할당량에 차등이 생깁니다.
이같은 변화를 ‘전통적 SaaS 비지니스와의 결별’이라 칭하는데요. (엄밀히는 AI 에이전트를 통한 업무 자동화까지 포함해서입니다만, 이 부분은 다음에…)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대표도 비슷한 요지의 발언을 여러 차례 해왔습니다. AI 통합에 실패한 기업은 파산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키도 하죠.
무릇 AI 시대란,
- 업무와 시스템 재설계를 통해
- 비용을 절감하고
- 생산성 혁신을 이뤄내는 게 새로운 패러다임입니다.
그러나 재밌는 얘기를 하나 하자면, 지난 6월 말 오픈AI 경제연구팀에서 전 세계 AI 사용자의 데이터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전문은 여기서 읽으면 되구요. 에이전틱 AI로의 전환: Codex 사용 데이터로 살펴본 변화.pdf
블라블라- 한국 사용자의 주된 패턴을 한 줄로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한국 사용자들에게 AI란 구글 검색 시간을 효율적으로 줄여주는 정도, 조금 덧붙이면 번역이나 기획서 초안 작성, 이미지 제작에 소요되는 인건비를 줄여주는 정도일 뿐 업무 재설계를 통한 생산성 혁신 단계엔 아직 진입하지 못했다는 얘기입니다.
풍부한 운운하는 그 글 역시 따지고 보면 검색창을 대신한 것에 다름 아닙니다.
- 자신의 성적 취향이 담긴 이미지를 은밀한 사이트에 찾아 들어가 다운로드 받는 것과,
- 생성형 AI에 의뢰해 제작한 것의 차이는 검색의 수고스러움과 시간을 줄여줬다 정도?
진정한 AI 시대라면 프롬프트 입력값이 이렇게 달라질 겁니다.
“매일 아침 6시, 오늘의 날씨와 애플워치에 기록된 나의 수면 리듬을 반영해 나의 성적 취향 1번에서 10번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여 이미지 3장 제작 후 메일로 보내주고, 노트북 폴더에도 일자 별로 다운로드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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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지난 6월 8일 발행한 보고서에서도 비슷한 분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문은 여기서 볼 수 있구요. AI 도입은 생산성을 높이는가? 초기 3년의 효과 분석.pdf
보고서에서 인상적이었던 내용을 꼽자면,
① 개인 단위로는 업무 시간 단축 등 작업 수준의 효율을 높여줬지만, 조직 단위의 생산성 증가로는 아직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② 특히 물리적 협력이 요구되는 영역일수록 AI를 통한 생산성 증가가 가장 미미했다. 반면에 자영업자나 전문직 등 업무 자율성이 높은 집단에선 생산성이 유의미하게 늘었다.
③ 또한 AI 활용 강도가 높을수록 학습 비용 및 결과 검증 부담과 같은 초기 마찰 비용을 극복하고 실질적인 생산성 개선을 이끌어 내고 있다.
쉽게 말해 AI는 과거의 엑셀이나 PPT 다루듯 숨겨진 기능을 잘 활용하는 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이는 개인 단위의 작업 효율성을 높여줄 뿐이구요.
조직 단위로 생산성 혁신을 이끌어내기 위해선, 각 사용자들이 자신에게 배당된 업무를 어느 만큼 콘트롤할 수 있느냐에서 판가름납니다. 즉, 기업은 노동자에게 업무를 어느 만큼 위임하고 판단 권한을 줄 수 있느냐?
자영업자나 전문직 직군에선 AX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는 반면, 조직 규모가 큰 곳일수록 업무 권한과 책임 이슈 등으로 AX 전환이 더딜 수밖에 없는 이유도 이같은 위임+판단 이슈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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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길었습니다. 이제 마무리를 짓자면,
사실 좀 궁금합니다. 다들 AI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요즘 사회현상을 분석+설명할 때마다 ‘양극화’라는 단어가 빠지지 않아 지겹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AI 사용 역시 빠른 속도로 ‘양극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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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히 AI 대화창을 구글 검색창의 대체품으로 사용하거나
- “알아서 다해줘”라는 명령어로 일관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챗GPT 코덱스, 혹은 클로드 코드라고 하죠.
- 개인 업무 환경과 특성, 수준에 따라 맞춤형 자동화로까지 나아가는 이들도 있습니다.
때문에 어떤 AI가 내게 혹은 우리 기업에 더 잘맞는 프로덕트를 만들어줄까를 판별하는 기준도 판이하게 다릅니다. 앞서 보았듯, 누군가에겐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 듣는 AI가 더 나을 수도 있지만,
“일하는 방식과 시스템 재설계 그리고 안전 이슈”가 필연적으로 뒤따르기에 이런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업무 파트너로서 AI를 고심하여 고르고 사용합니다.
비밀요원님이 AI를 대하는 태도라든지, 윤리 지침, 업무 방식 등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언제든 메일 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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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부터 문재연의 < 세계, 루트파인딩> 이코노미스트 스페셜 요약본 문자 배송이 재개됐습니다. 서정은의 < 속풀이경제> 아무레터 2호도 메일로 나갔구요. 문자-메일 등으로 도착하지 않았다면 바로 말씀주세요. 다시 보내드리겠습니다.
아무쪼록 비밀요원님!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구요.
다음 비밀작전은 “나를 잊지 말아줘.” 아프리카 수단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모두의 행운과 행복을 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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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그룹 ‘건강한 에너지(GUN・E)’ 🔍갤갤・🧠별샛별
delta.worlding@gmail.com
우리은행 126-549892-02-001 (후원)
네 번째 세계를 향해! 델타 월딩
지식 그 이상, 시에라 소사이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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